523수진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호텔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어요. 너무 감사해서 이런걸 써본적이 없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어 이렇게 리뷰를 남겨봅니다!|이 리뷰를 쓰게 된 이유는 바로 프론트 데스크에서 만난 직원분의 너무 친절함때문인데요, 성함이 ‘박수현’ 씨였던 걸로 기억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따뜻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받아서 이렇게라도 칭찬을 남기고 싶어졌답니다.|체크인할 때부터 느낌이 달랐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로비가 좀 북적였는데, 박수현 직원분이 저희를 보자마자 환한 미소로 “어서 오세요, 많이 기다리셨죠?” 하면서 바로 다가와 주셨어요. 여행 와서 피곤한 상태였는데 그 한마디에 기분이 확 풀리더라고요. 짐도 많고 아이도 있어서 정신없었는데, 제가 묻기도 전에 “짐은 저희가 객실까지 옮겨드릴게요, 아이 있으시니까 편하게 올라가세요”라며 먼저 챙겨주시는 거예요. 이런 배려가 당연한 거 아니잖아요? 정말 감동이었어요.|그러고 나서 체크인 수속을 할 때도, 제가 예약했던 방이 3층이라 좀 시끄러울까 걱정했는데, 그 직원분이 “혹시 조용한 방을 선호하실까 봐 고층으로 바꿔드릴까요?”라고 제 마음을 읽은 듯이 제안해 주셨어요. 덕분에 고층으로 전망 좋은 방으로 바꿔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너무 예뻐서 가족 모두가 행복했어요.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써주는 모습에 ‘와, 진짜 프로다’ 싶었죠.|다음 날 아침에는 제가 깜빡하고 조식 시간을 물어보지 않았는데, 그 직원분이 근무 중이신 걸 보고 살짝 물어봤어요. 근데 그냥 “7시부터 10시까지예요”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혹시 아이 때문에 시간 맞추기 힘드시냐, 늦으시면 제가 조식 룸에 미리 말씀드려놓을게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 말투도 너무 부드럽고 진심이 담겨 있어서, 저도 모르게 “정말요? 너무 감사해요!” 하면서 연신 고맙다고 했어요. 사실 아이 때문에 늘 정신없는 저를 이렇게 알아서 챙겨주니까 눈물이 핑 돌 정도였어요.|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체크아웃할 때였어요. 제가 호텔에서 잃어버린 줄 알았던 귀걸이를 찾으려고 프론트에 물어봤는데, 그 직원분이 “혹시 이거 아닌가요?” 하면서 잃어버린 귀걸이를 꺼내 보여주셨어요. 알고 보니 제가 로비에서 떨어뜨렸는데, 그걸 주워서 보관하고 있었더라고요.😭 그 귀걸이가 저한테 의미 있는 물건이라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이거 찾으실까 봐 따로 챙겨놨어요”라는 그 한마디에 진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덕분에 이번 여행이 더 특별해졌어요. 단순히 직원이 아니라, 저희 가족을 진심으로 케어해주는 친구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이런 분이 계셔서 그 호텔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정말 요즘 점점 팍팍해지는 사회에서 따뜻한 경험을 제공해주셔서 정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