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STAY - 양양군, 강원특별자치도

Seung H. L.

아고다에서 숙박예약했어요. 해수욕장 개장인 7월 8일 전임에도 게스트하우스 1박에 7만원 정도 (연박시6만정도)더라고요. 한 번도 안와본 지역이어서 걱정을 많이하고 여기저기 다 뒤져봤는데 낙산스테이펜션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잠자리/소음에 예민한 편이고 게하 싫어하고, 가급적 트윈베드를 선호하며 밥은 다 사먹을거였거든요. 펜션이다보니 요리해먹을 수 있게 화구가 있는 룸과 없는 룸이 나눠져있고 고객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조정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요리는 안해먹을거라서 금연실의 깔끔한 방을 주셨는데 방 안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고 귀여워요.
낙산스테이펜션은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관부터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엄청많아요. 그럼에도 지저분하지 않고 다 유지가 되는건 사장님께서 청소에 엄청난 공을 들이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엊그제 낮시간에 일정이 애매해서 들어와 있었는데 몇 시간 내내 청소하시고 수건도 오래써서 말라비틀어진 수건아니에요. 엄청 보송하고 새하얀 수건이에요. 매일 아침 9시에 물 500ml 두 병과 수건 3장을 문고리에 전달 주시고, 세탁물을 모아서 멀리 세탁해서 왕복 3시간 다녀오세요. 것도 매일요...
엄청 부지런하시고 세심하시고 추천해주신 맛집도 맛있고 낙산사도 추천해주셔서 두꺼비도 잘 보고 왔습니다.
주차는 펜션앞에 하면 되는데 가끔 큰차 잇어서 어려우면 그냥 앞에 노상에 해도 되더라구요.
펜션에서 튜브도 두개 가지고 계셔서 빌려주시기도 하구요 정말 세심한 서비스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근처에 낙산해수욕장도 있고 조용해서 좋습니다. 복도엔 소리가 좀 울리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고 넘 좋은 숙소에요. 사장님 덕분에 잘 머무르고 갑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