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원 성당 - 횡성군, 강원특별자치도

Young J. Y.

횡성에 있는 풍수원 성당 입니다.
강원도 성지순례를 돌다가 들렸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성당이 너무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기도드리기 좋은곳 입니다.

skysky C.

풍수원성당 운치있고 멋있어요. 성당의 오랜 역사만큼 큰 나무들과 성당의 모습이 아름답게 어울렸어요. 단풍구경 하러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benerux

2024.7.28 방문.
정선으로 가는 길에 들린 횡성 풍수원 성당. 강원도의 조용한 산골에 있는 성당이지만 무려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인데 굳이 그런 걸 알지 못하고 가더라도 그냥 성당을 보는 순간 오래 됐다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이날이 일요일이어서 혹시 미사도 볼 수 있을까 싶어 오전 11시 정도에 맞춰 도착했는데 마침 미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잠깐 내부에 들어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주변에 큰 도시도 없고 그저 산 속에 있는 작은 성당인데 어디서 그렇게 많은 신자들이 왔는지 놀라웠다.

성당이나 절에서 받을 수 있는 종교 자체에서 발산되는 신성함을 이곳에서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주차장은 성당 바로 아래에 넓게 있다. 이날은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거의 만차에 가까웠지만 평소에는 아주 조용할 듯 했다. 그리고 성당에서 운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차장 한켠에 카페도 있었다.

Reno P.

풍수원성당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1492에 위치한 천주교 성당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한옥 성당 중 하나입니다. 강원도 첫번째 성당이라고 합니다. 1888년 프랑스 선교사들이 강원도 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하면서 설립되었으며,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성지입니다.

역사적 배경
풍수원성당은 19세기 말 강원도 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탄생했습니다. 1888년 초대 주임신부인 도리 신부(Claude Mary Joseph Dorie, 한국명 도리요셉)가 이곳에 자리 잡고 성당을 설립하였습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07년에 완공되었으며, 한옥 구조와 서양식 건축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국 전통 기와지붕과 서양식 아치형 창문이 결합된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합니다.

건축적 특징
풍수원성당은 한옥과 고딕 양식을 절묘하게 융합한 건축물로, 한국 전통 건축 방식에 따라 목조로 지어졌습니다. 내부에는 고풍스러운 제단과 나무 기둥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성당 주변에는 오래된 신자 공동체의 묘지와 성모동굴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 속에서 신앙을 깊이 되새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신앙과 성지순례
풍수원성당은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전국적인 성지순례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행사는 1896년부터 시작된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신자들이 모여 미사와 행진을 통해 신앙을 되새깁니다.

문화재적 가치
풍수원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인정받아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6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 방문도 많은 곳입니다. 신자가 아닌 저도 인근 지역 지나갈 때 한 번쯤 들러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Marzo S.

1888년 세워진 강원도 최초 성당이라고 합니다. 본당 건물은 1907년 건립되었다고 하고요. 요즘같은 계절이면 주변의 초록과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로마마스터tv

정말 오래된 성당입니다.
큰 뺑나무옆 예배당.
다만 예배당이 개방되어 있어 신자들이 예배를 드릴수 있었다면 최고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한지현

1888년 한국에서 세번째로 설립된 성당.
김대건, 최양업에 이어 한국인 세번째 사제인 정규하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이 교우들과 직접 벽돌 굽고, 나무해와 지은 성당. 1910년 봉헌식.
봉헌식때 심은 느티나무 2그루.
30명 이상의 많은 사제를 배출한 성당.
1913년 지은 옛사제관도 110년의 세월에도 변함없이 자태를 유지하고...

남이희근

강원도 횡성에 있는 이 천주교 성당은 한일합방 이전인 1907년도에 건립되었는데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
.강원도 최초의 성당
.한국에서의 네 번째 성당이라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어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천주쟁이라며 박해받던 신자들이 산을 넘고 또 넘어 깊은 산속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처음 발을 디뎠을 때가 1801년 이라고 합니다.
1888년 프랑스 신부가 오기 전까지 사제도 없이 80여 년간 신앙을 지켜온 신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성지에 갈 때마다 육신의 평안과 목숨보다 종교적 신념을 소중하게 지킨 신앙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