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원 - 합천군, 경상남도

benerux

2024.10.28~29 방문.
남원, 산청, 합천 여행의 마지막 날은 합천영상테마파크가 메인 일정이었기 때문에 근처에서 숙소를 잡기로 했다. 2023년 4월 말에 황매산 철쭉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안에 있는 문레이크 라는 모텔을 숙소로 잡았었다. 그 모텔이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처음에는 그곳을 잡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기왕 온 건데 새로운 숙소를 찾아보고 정 없으면 가야겠다 하고 취소한 후 찾아보다 이 펜션을 발견해 예약했다.

예약할 당시 하늘정원 펜션 바로 앞에 호수황토찜질방이라는 곳이 거의 붙어 있어 서로 다른 곳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해당 찜질방은 예전에는 말 그대로 찜질방으로 운영하다 코로나 이후 어느 시점에 찜질방 영업을 중단하고 펜션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듯 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원래 찜질방이었다가 지금은 펜션이 된 황토 건물, 그리고 찜질방 바로 옆에 홀로 떨어진 죽방이라는 작은 독채 펜션, 찜질방 뒤쪽 절개지 위에 지은 뷰가 좋아보이는 복층 펜션으로 크게 3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숙소로 잡은 죽방은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독채라는 장점, 그리고 찜질방의 잔디정원을 공유하는 것, 그리고 펜션 앞으로 합천호 뷰가 괜찮게 나온다는 점 때문에 선택했다. 실내가 좀 작긴 했는데 앞의 장점이 더 컸고 딱히 불편한 점도 없었다. 작은 건물에 침대, 주방, 화장실이 다 들어가 있는데 건물 자체가 작다 보니 화장실이 좀 좁았고 특히 세면대가 없었다. 그래도 물 잘 나오고 화장실 내부 창문으로 합천호가 보여 좋았다.

입실한 날은 산청에서 합천으로 가는 중에 날이 급격하게 흐려지면서 비까지 내려 들어간 뒤 아무것도 안 했지만 다음 날은 날이 좋아져 합천호 뷰도 잘 나왔고 펜션 주변도 둘러봤는데 펜션 측에서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전날 숙박했던 남원 숲속의아침 펜션과 함께 언젠가 재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묘카

방이 깔끔하고 주인장님이 친절하십니다!
네이버나 전화로 직접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Michael ?. L.

2박3일 동안 힐링하며, 편하게 휴식했습니다.

동이

다른 리뷰 처럼 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