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향기처럼 - 양양군, 강원특별자치도

TH ?.

친절합니다! 주차장도 넓어요

분위기는 따뜻하고 디자인은 야악간 남자들이 가서 민망할 순 있는데(분홍 분홍 느낌), 깨끗하고 이 가격에 이만한 숙소 없음...

낙산사부터 여러 관광지도 접근이 가까워요

개천 건너편에 큰 식자재 마트도 있어서 엄청 편함!

노봉훈

모텔일까? 펜션일까? (2022.7.)

푹푹찌는 폭염. 삼복더위에 모두가 쓰러져 간다. 떠나야 한다. 어디로든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더위를 이겨낼 수 없다. 사무실의 에어컨 바람을 잊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떠나야 한다. 여행 중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숙소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갑작스런 여름휴가로 숙소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숙박업소 관련 앱을 모두 검색하며 이리저리 고민 또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은 #유채꽃향기처럼 이었다. 바닷가 근처 숙소는 비싸고 가성비를 보장받을 수 없어 바닷가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비교적 평가가 좋았던 곳이라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달려 양양IC를 빠져나와 3분정도 달리면 마치 들판 한가운데 건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새로운 도로가 생기며 주도로에서 밀려난 것일 뿐 들판 한가운데 있지는 않고, 도로 옆에 위치해있어 주차장도 넓다.

모텔형 펜션이라는 말이 왜 있을까 싶었는데 이곳을 방문하니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수건, 칫솔, 비누 등 모텔에서 제공하는 용품은 모두 지원해준다. 다만, 이곳은 취사는 할 수 없다. 급하게 예약을 한 탓에 방문 전 전화로 취사여부를 문의했는데 절대 불가라고 했다. 아마도 모텔로 허가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음식을 해먹을 수 없지만 양양읍내와 가까워 야식 등 배달(배달료 3,000원)은 모두 되고, 1층에 전자렌지가 있어 햇반, 냉동식품 등 간식거리를 먹는데 문제없다. 또한, 숙소에서 5분 남짓 걸으면 커다란 식자재 마트가 있어 술과 음료 등 먹거리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리가족이 머물렀던 곳은 3층 특실로 객실은 침실과 거실이 구분되어 있고 욕실도 욕조는 없지만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침실은 더블침대 두 개가 있어 조금 답답한 느낌을 받았으나, 창문을 열면 짙푸른 들판을 볼 수 있어 답답함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침실과 분리된 거실공간도 어른 서넛은 충분히 잘 수 있을 만큼 넓고, 창문도 있어 답답함은 없다. 창문을 열면 바로 앞에 들판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아파트가 보인다. TV와 냉장고, WiFi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다만, 냉장고 성능은 문제가 없으마, 냉동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하루종일 물놀이하고 숙소에 돌아왔을 때 방과 거실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물론 우리가족 물건은 그대로 였다. 생수 4병과 수건 등도 다시 채워져 있었다. 칫솔 등 세면도구는 가지고 와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만약, 사용을 했다면 새것으로 제공했을 것 같다.

비용은 세금포함 10만원이었으며, 한여름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적정가격이라 생각한다. (비수기 요금은 별도로 물어보지 않아 알 수 없다.) 건물은 노후된 느낌이 있지만 최근에 리모델링한 것으로 보이고, 객실도 매우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가운데 통로를 기준으로 남쪽은 들판이 보이고 북쪽은 설악산 자락을 볼 수 있다.

2박 3일 머무르며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취사를 할 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별 넷은 후하고 별 셋은 박하다.

ri M.

가격은 성수기기준 좀 비싸지만 숙소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음

임주혁

주위에 아무것도 없지만 장기출장자가 머므르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양이잭슨

딱 하루밤 조용하게 자기 좋은 곳!

염용수

sung S. K.

신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