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대전역점 - 동구, 대전광역시

모아스토리

제가 대전에 산다면 아침, 저녁으로 튀김소보로를 하나씩 사먹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팥이 들어간 튀김소보로요. 대전역에 들러서 많은 여행자들처럼 저도 성심당 대전역점에 갔습니다. 쟁반 위에 빵을 잔뜩 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맛있어보이는 빵이 많아요.
전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공주밤식빵, 생도넛 등등을 샀습니다. 가족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리프트를 이용해야하지만 휠체어, 유아차를 타고 빵 구입 가능합니다. 대전역 가시면 일부러 들러보세요 😁

JS

여기 사람이 많아도 사람이 금방 금방 빠져서 별로 안기달렸어요. 대전에 일이 있어서 기차타고 왔는데 드디어 성심당빵을 먹었네요. 튀김소보로랑 성심 순 크림빵 진짜 맛있어요. 명란바게트는 비주얼때문에 안사먹었네요. 맛있어서 하루에 두번 방문했어요. 대전에 오면 또 방문하고 싶어요 ㅎㅎ

e P.

대전광역시의 자랑, 성심당.
성심빵역시의 자랑, 대전.

대전 여행자로서 성심당이란 무릇 무조건 방문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대전역 2층에 있는 지점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롤러코스터처럼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참고로 줄은 두 종류다. 일반 빵 구매자 루트와 선물세트 빵 구매자 루트. 줄은 후자가 더 짧으나 성심당 초심자라면 다양한 빵을 맛보고 싶을 것이므로 전자를 추천한다. 후자로 들어가면 세트빵만 살 수 있다.

들어가면 거의 빵의 왕국이다. 온갖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트레이에 수북수북하고 다들 빵을 10년은 못 먹은 사람들처럼 마구 담는다. 나 역시 그랬다. 빵이 이미 너무 너무 너무 많은데도 끊임없이 빵을 만들며, 진즉 만들어진 빵들은 자신이 진열될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빵 반 인간 반의 공간.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이만큼 장사가 잘 되진 않을 것이다.

빵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담고서 카운터에 가져가면 성심당 직원들이 눈에 감지 센서가 달린 오징어게임 영희 인형처럼 엄청난 정확도와 속도로 내가 담은 빵의 이름을 캐치하여 포스기에 입력한다. 내가 봤을 땐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도 될 것 같았다. 나의 경우에는 트레이에 빵을 너무 많이 담아서 층층으로 겹쳐 놨었는데 그 틈 사이로도 빵의 종류를 모두 확인하고 정확히 입력하는 걸 보며 그들의 프로페셔널함에 놀랐다.

대전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그 많은 빵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돼지 아빠처럼 쌓아놓고 먹어 본 바, 내가 산 것 중엔 오징어먹물방망이 (이름은 틀릴 수 있음)랑 월넛브레드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패스츄리나 크로와상스러운 빵들도 상당히 맛있었다. 오히려 기대를 많이 했던 튀소나 부추빵은 생각보다 평범했음.

나중에 성심빵역시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번에 못 먹어 본 명란바게트와 함께, 방망이빵과 월넛브레드를 더 많이 사서 트레이에 켜켜이 쌓고 싶다.

OJ K.

이용객이 많은데도 나름의 동선이 잘 되어 있고 튀김소보루 계산대가 따로 있는 것도
괜찮았음. 빵이 맛있고 가격도 착한 편임!!

니고라

성심당 대전역점은 대전역 2층에 위치해 있어 기차 타기 전 들르기 딱 좋다. 본점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튀김소보루, 부추빵, 고구마튀소 등 인기 메뉴는 빠짐없이 구비돼 있어 간단하게 사가기엔 충분하다. 유리창 너머로 빵 만드는 모습도 보여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계산대도 여러 개라 줄이 길어도 회전이 빠른 편이다. 가격도 본점과 큰 차이 없고, 퀄리티도 일정하게 유지된다. 다만 빵 종류가 본점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고르고 싶다면 본점을 추천한다.

Josh

일요일 아침 8시에 줄서지않아도 빵 살수잇는곳. 대전역앞에 길거리주차하고 5분걸어 가면됌

Yoonhyung ?. L.

10년 전부터 이용해왔는데 너무 유명해져서 짜증 ㅎㅎ
줄이 길어도 생각보다 회전이 빨라서 10~15분 밖에 안 기다린거 같다 (빵 포장하시는 분이 겁나 빠름)

튀김소보로, 튀김고구마, 부추 다 시켜봤는데 고구마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원조인 튀김소보로가 제일 나은 듯

다른 빵을 사려면 안쪽에 들어가면 된다

오래오래 흥하세요~~

Youri N.

대전을 대표하는 유명한 빵집입니다. 대전역에 갈 일이 있어 찾아가봤는데 많은 사람들괴 다양한 삥종류, 저렴한 가격에 놀랐습니다.
기차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오니 많이 사가는 소보로를 포장해서 바로 살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는 줄 안서고 얼른 사서 라커에 보관했네요.
월세 문제로 한동안 떠들썩했던 대전역점인데 사진찍느라 찍은 위치가 정문쪽에서 보면 2층 애매한 곳이긴 합니다. 5개의 매장으로 파리바게트 매출액보다 많다니 너무 놀라운 사실입니다.
성심당은 예전부터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주어 굶지 않게 해주었고 여전히 좋은 일들을 계속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이런 곳이 계속 더 잘됐음 좋겠네요.
대전역에 앉아 있는 사람들 90%이상이 성심당 빵상자를 들고 있었어요. 성심당 방문이 목적인 사람도 있겠네요.